열린문은 스스로도 잘 알지 못했을 수 있지만 처음부터 성령을 의지해왔습니다.
원장님의 '사역과 성령' 한 마디로 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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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과 성령
먼저, 사도행전 1:8, 골로새서 1:29을 읽고 시작하기로 하자.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골 1:29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결론부터 말하자. 우리의 사역은 성령의 사역이다. 우리가 하는 사역은 성령의 사역이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 우리의 사역이 성령의 사역이 아니면 우리는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역사하시지 못하게 하는 모든 것들은 제거되어야 한다. 우리는 성령의 능력을 따라 최선을 다할 뿐이다. 우리의 사역과 관련해서 성령은 어떤 사역을 하시는지 성경을 살펴보도록 하자.
1. 말씀과 성령
(1) 성경의 영감
벧후 1: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2) 예수 그리스도 증거
요 15:26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살전 1:5 이는 우리 복음이 말로만 너희에게 이른 것이 아니라 오직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이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떠한 사람이 된 것은 너희 아는 바와 같으니라
히 2:4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 뜻을 따라 성령의 나눠 주신 것으로써 저희와 함께 증거하셨느니라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고전 2:4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3) 진리가운데로 인도
요 16:13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4) 예수 그리스도 영접
고전 12: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5) 중생
요 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 진리를 가르치고 기억하게 하심
요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고전 2:10-13 10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 11 사람의 사정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는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12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13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성령님은 사도들에게 진리를 계시하시고 정확하게 전달하도록 영감과 능력을 주셨다. 역시 오늘날도 우리에게 진실되게 가르치고 깨닫게 하시는 분은 성령님이시다.
(7) 강하게 하심
엡 3:16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8) 영적 전투
엡 6: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2. 기도와 성령
(1) 성령 안에서의 기도
엡 6:18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유 1:20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빌 1:19 이것이 너희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내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아는 고로
(2) 성령님의 기도
롬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7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3. 교회와 성령
(1) 교회에게 말씀하심
계 2: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2) 교회와 동역하심
계 22:17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3) 교회를 성장시키심
행 9:31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4) 교회에 은사를 주심
고전 12:7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8 어떤 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9 다른 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10 어떤 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이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11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 12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5) 성숙하게 하심
엡 2: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6) 사역자 선택
행 6: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행 6:5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한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행 6:10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저희가 능히 당치 못하여
행 20:28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우리는 말씀의 사역자로서 말씀 사역의 현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서, 하나님의 말씀에 하나님의 동역자들로서 성령님의 사역의 중요성과 필연성을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의 사역의 성령님의 사역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이상의 구절들을 통해서 우리는 성령과 사역은 불가분리임을 알 수 있다. 제임스 패커 박사가 말했듯이 성령님의 사역이 없으면 복음도 믿음도 교회도 없었을 것이다. 우리의 믿음도 성장도 없다. 어떤 그리스도인도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패커 박사의 말을 다시 인용해 보기로 하자. “우리는 기독교의 진리를 논증할 수 있는 것처럼 상상해서는 안된다. 눈 먼 마음을 새롬게 하시는 성령님의 전능하신 역사에 의하지 않고는 어떤 사람도 기독교의 진리를 입증할 수 없다. 인간의 양심에 복음의 진리를 깨닫게 하시는 것은 그리스도의 영의 주권적인 특권이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성공할 수 있는 소망의 근거는 자신이 진리를 잘 제시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진리를 권능있게 나타내 보이시는 데에 있다는 것을 배워야만 한다.”
여기서 성령의 영감으로 고린도전서 2:1-5에서 사도 바울의 말을 주의해서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1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3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며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노라 4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고전 2:1-5)
우리가 끊임없이 제기해야 하는 질문은 “우리가 어떻게 하면 끊임없이 우리 교회를 성장시킬 수 있을까? 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변함없이 교회 역사(history)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work)에 동참할 수 있을까?”이어야 한다. 사역의 성장 혹은 교회의 성장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역의 주인이신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할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성령님께 붙들리는 것이다.
“곧 그가 우리의 지식에 빛을 비추시고 마음을 감동시키며 자유로이 말하게 하고 더듬거리지 않는 표현을 하게 하고 신령한 날에 속한 것들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 성령의 조명과 깨닫게 하시는 것이 없으면 우리의 연구와 지식은 한낱 우리를 교만하게 하는 것이 되거나 사람들의 생각을 복잡하게 하는 쓸모 없는 것이 되고 말 것이다. 또한 성령의 역사하심이 없다면 우리의 증거의 사역은 성령의 사역이 아니라 우리의 놀이터에 불과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1. 성령을 구하고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
우리는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마틴 로이드 죤즈는 이렇게 말한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최종적 위치는 기도생활의 성격에 의해서 구별된다. 이것은 지식이나 지혜보다 더 중요하다. 그러나 이 말은 지식의 중요성을 손상시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나는 진리를 알고 깨닫는 것이 중요함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느라고 모든 세월을 보냈다. 그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그것이 소중하지만 또 가장 소중한 일은 바로 기도이다. 우리가 성경의 교훈을 깨달았다는 궁극적인 증거는 기도에 쏟는 시간의 양(量)에 좌우된다.”....“만일 나의 모든 지식이 나를 기도하도록 하지 않으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지식은 기도하는 것을 뜻한다. 지식의 진가는 그것이 나에게 기도해야겠다는 의의를 깨닫게 하고 그래서 나도 기도하는 데 시간을 쏟고 기도하기를 기뻐한다. 만일 지식이 생활 가운데서 이런 결과를 낳지 않는다면 무엇인가 잘못되었던지, 아니면 나의 신앙이 가짜였던지, 그렇지 않으면 그릇된 방법으로 기도를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을 구해야 한다. 성령의 감동과 역사를 구해야 한다.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구해야 한다. 성령 안에서 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와 우리의 사역을 성령께 위탁하는 기도의 시간들을 가져야 한다.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로 깊이 인도하심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되라. 여러분이 그런 사람이 된다면 여러분 안에 있는 진리의 지식이 성령의 조명하심과 기름부으심으로 인해 여러분의 것이 된다면 사람들은 우리에게, 여러분에게 가르침을 받으려고 모여 올 것이다. “여러분이 ‘내 말과 전도함이 사람의 지혜의 권하는 말로 아니하고 성령과 그 능력을 따라서 하는 것이다’는 말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추구하라. 성령께서는 여러분이 요구할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시되 넘치도록 풍성하게 하실 수 있는 분임을 확신하도록 하자.”
성령을 구해야 한다.
우리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치시면서 성령을 구하라고 말씀하셨다. [눅 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또한 주님은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하셨다.
에베소서 5:18에서 사도 바울은 [술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하였다.
이러한 말씀들은 우리가 구원받을 때 오시는 성령을 말하는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사역과 삶을 위해 충만하게 역사하시는 성령님, 기름부으심을 말한다고 믿는다. 용어야 어떠하는간에 무슨상관이 있겠는가? 우리는 너무 교리적으로 성령의 역사를 제한하려는 경향을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그러므로 성령을 구하자.
2. 우리 안에 있는 적(敵)을 제거하라
그러므로 나는 1999년도의 사역을 성령님께 맡기는 “기도의 해”로 선포한다. 성령께서 우리의 사역을 하시게 하자. 성령께서 우리의 사역을 주도하시도록 맡기도록 하자. 그런데 그것을 방해하는 네 가지 적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고든 맥도날드는 그의 책 「영적인 열정을 회복하라」에서 영적인 열정을 파괴하는 네 가지의 정신(혹은 영,靈)이라고 표현하였다. 나는 이 네가지가 우리 주님의 사역을 파괴하는 적(敵)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생각을 따라 우리의 논의를 정리해 보도록 하자.
첫째는, 경쟁심(the competitive)이다. 하나님께서는 함께 일하도록 우리를 부르셨다. 우리는 혼자 일하지 않고 함께 일한다. 그러므로 때로는 동료가 될 수도 있고 경쟁자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 올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경쟁자가 아니라 동역자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디오드레베와 같이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경쟁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경쟁심은 우리의 영적 열정에 찬물을 끼얹고 성령님이 역사하지 못하도록 한다. [요삼 1:9 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게 썼으나 저희 중에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접대하지 아니하니] 다른 동역자와 경쟁하지 말고 동역하라. 다른 사람의 성공은 나의 불행이라고 생각하거나 말하지 말라. 다른 사람의 성공에 대해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을 통해 위대한 일을 했을 때 기뻐하지 못한 내가 어떻게 하나님의 영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둘째는, 비난(the critical spirit)이다. 우리의 영적인 에너지는 다른 사람을 비난할 때 소멸된다고 고든은 말하고 있다. 옳은 말이다.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약점만을 꼬집어내는데 비상한 열정과 은사(?)를 가지고 있다. 우리의 내면에는 누구든지 다른 것 혹은 다른 사람을 비난하려는 마음이 잠복되어 있다. 성령께서 이러한 마음들을 정결케 하여 달라고 기도하자. 우리는 우리의 사역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비난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성령께서는 비난하는데 역사하지 않으신다. 비난에는 분열이 따른다. 비난이 있는 곳에는 동역 혹은 동질성을 상실하게 만드는 사단의 분열공작이 뒤따른다.
셋째는, 자만심(the vain spirit)이다. 자만심이란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는 교만으로 헛되게 부풀어진 마음이다. 이러한 마음은 주님께 인정받으려고 주님을 추구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고 사람들의 인기를 추구하게 된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기보다는 하나님께 인정을 받으려는 열정으로 굶주려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성령이 일하신다. 제임스 데니는 이렇게 말한다. “어느 누구도 그리스도와 자기 자신을 동시에 증거할 수는 없다. 어느 누구도, 자신이 똑똑하다는 인상과 그리스도가 구원의 주님이시라는 것을 같이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넷째는, 적의(the adversarial spirit)이다. 적의는 상대에 대한 적대적 분노의 감정이다. 이러한 독기 서린 마음과 영적인 열정은 공존할 수 없다. 우리는 나를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적의를 갖기 쉽다. 자신의 업적에 대해서 과소 평가하는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마음속으로 그런 사람들을 용서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런 분노를 잘 다루라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속삭이시는 음성을 들을 줄을 알아야 한다. 고든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든 그렇지 못한 사람이든, 다른 사람들의 모질거나 부드러운 비평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것 또한 어려운 훈련이다. 모든 비평에는 핵심이 되는 진실이 들어있다.” 여러분은 비난하거나 비평하거나 충고하는 사람들로부터 배우기로 결심하고 분노를 품지 말라. 성령께서 우리를 다루시도록 용납의 정신으로 그들과 나 자신을 내어 드리자.
우리의 사역이 성령의 사역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상의 네 가지 적(敵)을 제거해야 한다.
3. 성령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라
마지막으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한 사도 바울의 자세를 배워야 한다. [골 1:29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고전 15:10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우리의 수고와 성령의 역사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사모함이 없이 성령의 역사를 기대하지 말라. 기도하는 수고, 연구하는 수고, 묵상하는 수고, 열심히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수고 없이 성령의 역사도 없다. 우리가 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다른 사람을 통해 하실 것이다. 그러나 성령 안에서 최선을 다한 사람만이 “내 안에서 역사하시는 이의 능력을 따라”, “내가 많이 수고했으나 내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 구하자. 주여, 우리에게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주시옵소서. 주여, 우리 안에 있는 적들인 경쟁심, 비난하려는 마음, 자만심, 적대감을 제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님의 역사를 방해하는 것들을 제거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안에 있는 우상들을 제거하여 주시고 성령님의 일하시는 역사를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님의 사역하심이 없이 우리의 사역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성령님과 동역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우리가 서로 동역함으로 성령이 우리 안에서 자유롭게 사역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우리가 최선을 다하는 수고를 주의 성령과 함께 하게 하시옵소서. 아멘
사역과 성령! _1999년 열린문 특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