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은 하나님의 사랑-캐더린 쿨만
(위대한 항해사는 거친 바다에서 만들어집니다 중에서 적어보았습니다.)
위대한 믿음은 위대한 시련들을 견뎌낼 수 있도록 주어지는 것입니다. 저의 이런 말을 들으면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나는 이렇게 오랫동안 커다란 시험과 커다란 고통을 경험하는 중에 한 번이라도 주님의 얼굴을 볼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눈을 들어 에수님을 볼 수만 있다면, 만일 예수님의 강한 손길로 내 손을 잡아 주신다면, 만일 예수님이 나에게 뭔가 표적이나 만질수 있는 어떤 것을 주신다면, 나는 어떤 것이라도 견딜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나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침묵하시는 것은 그분이 말씀해 주시는 것과 똑같은 것을 시사해 주신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셨습니까? 예수님이 당신의 상황에 대해서 침묵하고 계시는 것은 예수님이 그것을 승인하시지 않는다는 표시가 아니라, 그것을 승인하고 게신다는 표시일 수도 있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몇 년전에 제가 들었던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은데 이것은 내가 결코 잊을 수 없는 이야기 입니다.
어느 그리스도인이 꿈을 꾸었는데 세 사사람이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조용히 그 모습을 바라보았습니다. 주님게서 나타나셔서 맨 첫 번째 사람위로 몸을 굽히셨습니다. 주님은 매우 부드럽게 그녀의 손을 잡아주시고, 그녀의 얼굴을 보시며 웃으시며, 또 위로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꿈속에서 이 모습을 보고 있던 그 여성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님은 그녀를 매우 사랑하고 계심이 틀림없어. 그녀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선택받은 자임이 분명해. 주님은 그녀에게 미소지어 주셨고 더구나 그녀를 얼마나 부드럽게 감싸주셨던가?"
그리고 나서 그녀는 주님께서 무릎을 꿇고 있는 두 번째 사람에게로 가시는것을 보았습니다. 주님은 친히 두 손을 그녀의 머리 위에 얹으셨습니다. 그것 뿐이었습니다. 주님은 그녀에게 아무런 말씀도 하시지 않고 몸을 구부려서 그녀의 얼굴을 보고 미소를 지어보이시지도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두 손을 그녀의 머리 위에 부드럽게 얹으시고는 떠나가셨습니다.
이것을 보고 있는 그 여성은 외치면서 말했습니다. "구주께서는 첫 번째 사람만큼 이 두번째 사람을 사랑하고 있지 않구나. 주님은 그녀의 얼굴을 보고 미소를 띄우지도 않으셨고 그녀에게 말을 걸지도 않으셨어. 주님은 단지 두 손을 그녀의 머리에 부드럽게 얹기만 하셨는걸."
그리고 그녀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주님께서 무릎을 꿇고 있는 세 번째 여성에게 다가가시는 것이 보였습니다. 주님은 그녀에게 눈길을 주시는 것도 없고, 또 말을 걸지도 않으시고, 그냥 지나쳐 가셨습니다. 주님은 한 마디 말씀도 하시지 않고 손을 펴서 그녀를 감싸주시지도 않으셨습니다.
꿈 속에서 이것을 보고 있던 여성은 이 광경에 매우 놀라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틀림없이 그녀는 주님을 매우 슬프게 했던 적이 있다. 그래서 주님은 그녀에게 말도 걸지 않으시고 손을 펴서 감싸주시지도 않으셨고 그녀의 얼굴을 보고 미소지으려 멈추시는 것도 없으셨다!"
그러나 그녀는 갑자기 주님의 임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그녀곁에 서 계셨던 것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내 딸아 너는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단다.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던 맨 첫번째 사람은 나의 좁은 길을 계속 걸어갈 수 있을 만큼의 나의 충분한 부드러움과 돌봄을 필요로 하고 있었단다. 그녀는 나의 사랑을 확신해야 할 필요가 있고 내가 도움을 주기 위해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줄 필요가 있었단다. 그녀는 믿음이 약하고 갓난아이에 불과하단다. 그녀는 내가 그녀에게 줄 수 있는 능력이라면 어떤 능력이라도 필요로 하고 있단다.
두 번째 사람은 더 강한 믿음을 소유하고 있으며 나에 대한 더 깊은 사랑을 가지고 있단다. 그녀는 나를 신뢰하고 나는 그녀를 신뢰한단다. 그녀는 나의 지혜와 나의 모든 인도를 신뢰하고 있단다.
그러나 세 번째 사람을 틀리단다! 오 만일 네가 제대로 이해할 수만 있다면!
나는 이 사람에게는 말을 걸지도 않았고 멈추어서서 그녀의 머리에 손을 얹지도 않았다. 또 그녀의 얼굴을 보고 미소짓기 위해 몸을 구부리지도 않았다. 이 사람이야말로 가장 숭고한 성질의 믿음과 사랑을 가지고 있는자이다. 나는 그녀를 가장 숭고하고 가장 거룩한 섬김을 위해 훈련시키고 있단다. 내가 전에 이 지상을 걸었을 때 아버지가 나를 신뢰해 주셨듯이 이 귀한 나의 자녀는 나를 신뢰하고 있단다. 그녀가 어떤 상황에 있어도 나는 그녀를 신뢰할 수 있단다. 태양이 찬란하게 빛나고 있든 혹은 깊은 골짜기에 처해져 있든 그 십자가가 아무리 무거울지라도 아무리 큰 위기에 직면해 있을지라도 나는 그녀를 신뢰할 수 있단다. 그녀가 괴로울 때 극심한 고통을 느낄 때, 혹독한 시련을 당할 때 그러한 어려움의 한 가운데 있을 지라도 나는 그녀를 신뢰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그러한 삶이 내가 크게 사용하고 있는 인생이란다. 내가 나의 사랑가운데 침묵하는 것은 말로는 표현 할 수 없으며 인간의 마음으로는 이해할수 없을 정도로 내가 사랑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그곳에 사는 풀은 가장 진한 녹색을 띄고 있습니다. 또 많은 눈물과 슬픔이 보여지는 곳이라면 어디에든 항상 아름다운 위로와 미덕과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한 사람들의 마음을 보게 됩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자신의 얼굴을 당신에게 숨기실 때 하나님께서 당신을 잊으셨다고 말하지 말아 주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이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는 사람이 되도록 조금 손질을 가하는 것에 지나지 않으며 그 포도나무가 더욱 풍성하고 더욱 완전한 열매를 맺도록 조금 가지치기를 하시는 것입니다.
침묵은 하나님의 사랑-캐더린 쿨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