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와 1980년대 초기에 우리는 모두 한 교회였다. 우리 사이에는 그 어떠한 신학적 차이도 없었고 우리의 교제를 가로막는 장애물 또한 없었다. 성령님께서 우리들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만져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함게 감옥에 갇혔으며, 함께 맞았고, 함께 피를 흘렸다. 또한 함께 복음을 전했다.
하지만 1990년대 초기에는 한 때 복음의 사역 안에서 한 형제들이었던 교회 지도자들이 서로 비난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결코 서양의 교회들처럼 교단을 만들지 않을 것을 굳게 다짐했지만, 결국 스스로 서로를 가르는 벽을 만들어 다른 길로 행하게 되었다. 백투예루살렘 운동은 우리들 가운데 오랜 세월 동안 존재하고 있었지만 지하교회들이 이 부름에 응답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가 단결하지 못하면 이슬람교와 불교와 힌두교 국가들에게 결코 당신의 증인으로서 담대하게 나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아셨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윈형제를 사용하셔서 많은 지하교회 지도자들 가운데 연합을 추진하셨다. 우리 지도자들 사이에 오랜 침묵과 적대감과 괴로움을 낳았기에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많은 지하교회 지도자들은 하나같이 자기의 단체만이 진리를 따르며 그 외의 지하교회들은 진리를 떠나 잘못된 길을 걷고 있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윈 형제가 연합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했을 때 그가 받은 것이라고는 냉랭한 시선밖에 없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많은 기적을 일으키셔서 마침내 1996년 또다시 지하교회로 연결된 지도자들이 모이게 되었다. 그 집회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고집과 교만을 뛔뚫어 주셔서 많은 회개의 눈물이 있었다. 우리는 서로를 향해 가졌던 적대감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했다.
나는 그 첫 번째 연장집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더 이상 우리만의 편협한 교리를 따르지 않을 것입니다. 서로의 장점을 배워서 주님께서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방식대로 변화되어 주 예수 안에서 더 강건해지기를 원합니다. "
아직 모든 차이가 극복된 것은 아니었지만 지도자들은 서로를 존경하게 되었으며, 서로가 분리되어야 할 이유들 보다 오히려 공통점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아울러 그들의 신학적 입장에 따른 차이점들은 믿음의 핵심과 거리가 먼 부수적인 것에 바탕을 두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백투예루살렘 - 수형제의 간증 중>
*백투예루살렘 비전이란?: 20세기 초 중국에서 신앙부흥이 일어났고 이 때 중국 서부와 남부를 넘어 미얀마, 인도, 터키를 거쳐 예루살렘까지의 복음전도의 부름을 동일하게 받은 사람들이 일어났고 이들 중 처음으로 서북성경학원의 학생들이 백투예루살렘의 비전을 가지고 서쪽으로 떠나게 되었다. 그러나 이들의 비전은 중국에 공산정권이 들어서고 문화혁명이 일어나면서 좌절되는 듯 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들의 비전을 혹독한 핍박가운데서도 지하교회를 통해 신앙을 붙든 사람들에게 심어주셨고 현제 윈형제와 수형제가 중심이 되어 이 비전을 실행중이다.
백투예루살렘이란 예루살렘에서 예루살렘까지의 비전이다. 지구를 한 바퀴돌아 주님의 지상명령을 실행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비전을 가진 사람들의 각오는 너무도 경이롭고 아름답다. 중국과 예루살렘 사이에는 복음으로 정복되지 못한 채 영적으로 가장 난공불락의 요새인 이슬람교와 불교와 힌두교가 자리하고 있다. 10/40창 안의 나라들이 이들의 비전에 속해있다. 이들은 이렇게 말한다. 중국정부를 통한 수많은 순교와 고문과 옥살이가 이 비전을 이루기 위한 풀무였다고 말이다. 책의 서두에서 저자는 백투예루살렘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한다.
"백투예루살렘이란 수천 명의 중국인이 '기꺼이 죽기를 각오하는 비전'을 일컫는 말이다. 우리는 적어도 그 이유 정도는 알아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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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음과 항상 배우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도 우리가 가진 지식을 내려놓고 주님이 가장 원하시는 것에 더욱
집중하게 되길 원합니다.
중국의 지하교회를 통해 배우는 하나됨의 교훈!
